정치
중국 외교부, 쑹타오·김정은 회동 여부에 "제공할 정보 없다"
입력 2017-11-20 17:22  | 수정 2017-11-27 17:38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 중인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났는지에 대해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20일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쑹타오 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는지와 언제 귀국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루 대변인은 "쑹타오 특사가 북한에 가서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상황을 통보한다고 이미 발표했으며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와 북한 측도 이미 관련 소식과 해당 보도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문이 아직 진행 중이며 이번 방북의 구체적 상황에 대해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쑹타오 부장은 지난 17일에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18일에는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각각 만나 양국 간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
전날에는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우의탑을 찾아 헌화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다는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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