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2017 AMAs] 방탄소년단 `DNA` 무대, 현지 팝스타도 홀렸다
입력 2017-11-20 12:44  | 수정 2017-11-20 12: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를 뜨겁게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Microsoft Theater)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에서 지난 9월 발표한 ‘LOVE YOUR 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AMAs'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미국 지상파 방송 ABC를 통해 현지 전역에 생중계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K팝 그룹 최초의 ‘AMAs 퍼포먼스라는 영예로운 타이틀 속에 미국 TV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앞선 콜라보레이션으로 인연을 지닌 뮤지션 체인스모커스의 소개를 받고 무대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안정적인 퍼포먼스로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
객석 곳곳에는 ‘아미를 자청한 ‘팬 뮤지션들로 가득했다. 안셀엘고트 등 뮤지션들도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휴대전화로 찍으며 즐겼다. 외국 팬들이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콘서트를 즐기듯한 모습은 단연 압권. 눈물을 쏟는 팬들도 포착됐다.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전에 없이 뜨거운 환호가 쏟아져나왔다. 미국 TV 무대 첫 출연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뜨거운 현장. 방탄소년단이 무대에서 내려간 이후에도 여운은 길게 남아 있었다.
무대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서도 방탄소년단을 향한 열기는 뜨거웠다. 현지에도 높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팝스타급 환대를 받으며 ‘코리아 슈퍼 그룹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며 지구촌의 주목을 받았다. 데뷔 초부터 그들만의 남다른 음악 세계를 보여주며 단단하게 음악적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린 이들은 전 세계에 포진한 팬클럽 ‘아미의 열띤 지지에 힘입어 미국 무대에 ‘강제 진출 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단순 아이돌 그룹의 인기 차원을 넘어, 음악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며 사상 유례 없는 K팝 그룹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17 AMAs에서는 총 여덟 부문 노미네이트 된 브루노 마스를 비롯해 각각 다섯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체인스모커스, 드레이크, 켄드릭 라마, 에드 시런이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두고 경합을 벌였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켈리 클락슨, 셀레나 고메즈, 다이아나 로스, 이매진 드래곤스, 핑크 등 퍼포머들이 ‘2017 AMAs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