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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LPGA 상금왕·올해의 선수…신인왕 이어 3관왕
입력 2017-11-20 07:50  | 수정 2017-11-20 08:07
박성현과 유소연이 2017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공동수상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박성현이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첫해 신인왕·상금왕 및 올해의 선수를 석권했다.
2017 LPGA 투어 일정은 19일(현지시간) CME그룹 챔피언십으로 끝났다. 공동 6위 박성현은 올해 11번째 TOP10.
박성현은 8월 27일 시즌 2승으로 LPGA 투어 신인왕을 일찌감치 확정한 데 이어 2017시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도 차지했다.

LPGA 투어 신인왕·상금왕·MVP 3관왕은 39년 만이다. 신인 상금왕은 역대 3번째.
박성현의 2017시즌 LPGA 투어 2승에는 메이저대회로 분류되는 US여자오픈 제패도 포함된다. 한국 무대에서 거둔 KLPGA 10승을 더하면 프로통산 12승.
유소연은 박성현과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공동 수상했다. 세계여자골프랭킹(WWGR) 13일 발표 기준 박성현은 2위, 유소연은 3위다.
2012 LPGA 투어 신인왕 유소연은 2017시즌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ANA 인스퍼레이션 정상에 오르는 등 2승을 획득했다. LPGA 5승과 KLPGA 9승 등 개인 통산 프로 18승.

박성현과 유소연은 이번 시즌 세계랭킹 1위를 처음 경험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유소연은 6월 26일~11월 5일 19주, 박성현은 11월 6~12일 1주 동안 여자골프 최강자로 공인됐다.
세계랭킹 1위 한국인 여자골퍼는 교포를 제외하면 유소연과 박성현이 각각 3·4번째다. 이들은 앞서 신지애와 박인비까지 137주 동안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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