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수능대책 발표…포항 시험장 변경되나
입력 2017-11-20 06:40  | 수정 2017-11-20 07:10
【 앵커멘트 】
정부가 오늘(20일) 포항지역 고사장 변경 여부를 포함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대책을 발표합니다.
어제도 여진이 계속돼 시험장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20일) 교육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대책을 확정해 발표합니다.

▶ 인터뷰 : 공병영 /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어제)
- "종합적인 대책을 내일 오전에 부총리께서 수능 시험장에 대해서 발표를 드릴 겁니다."

어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경북 포항지역 고사장 변경 여부 등을 포함한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포항지역 수능 고사장 14곳 중 지진 피해가 난 곳은 4곳.

정부 합동점검결과 학교 시설의 구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공병영 /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어제)
- "4개교를 저희들이 정밀 점검 결과, 시설상에서는 구조체에 문제는 없는 걸로 판단이 되고요."

여진이 있더라도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거라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 심리가 있기 때문에 교육 당국은 시험장 변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는 시험 시간에 여진이 올 경우 단계적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구체적인 지침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 limcastle@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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