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비자금 조성 혐의` 효성그룹 압수수색
입력 2017-11-17 11:20  | 수정 2017-11-24 11:38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포착한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 김양수)는 17일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와 관계회사 4곳, 관련자의 주거지 4곳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이들 회사와 관계자 자택 등에서 각종 내부 문서와 장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효성그룹 조석래 전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형인 조현준 회장을 포함 그룹 계열사 임원들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조 회장 등이 관계회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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