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불 감시용 민간헬기 추락…기장 숨져
입력 2017-11-17 07:00  | 수정 2017-11-17 07:33
【 앵커멘트 】
전남 화순지역 산불 현장으로 출동하려던 감시용 민간헬기가 이륙한 지 5분 만에 추락해 기장이 숨졌습니다.
화물차가 주차된 차를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헬기가 논바닥에 떨어졌고, 앞부분은 아예 떨어져나갔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5분쯤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한 논바닥에 산불감시용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추락 당시 헬기에는 기장 박 모 씨 혼자 타고 있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헬기는 민간업체 소속으로보성과 고흥, 화순군이 함께 빌린 산림화재 감시용 기체로, 화순지역 산불 현장에 출동하기 위해 이륙한 뒤 5분여 만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탑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8시 20분쯤, 서울 구로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화물 탑차가 안전지대에 주차돼 있던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6명을 태우고 낚시를 하던 모터보트가 귀항하던 중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멈췄습니다.

해경이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민간구조선을 급파해 모터보트를 무사히 항구까지 예인했습니다.

어젯밤 전남 담양군의 한 절에서 불이나 절과 인근 컨테이너를 태우고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제공 : 전남 보성소방서
전남 보성군 벌교읍사무소
서울 구로소방서
속초해양경찰서
전남 담양소방서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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