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직 돌아오지 않은 세월호 미수습자 5명, 유품 태워 안치
입력 2017-11-16 17:09  | 수정 2017-11-23 17:38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떠나는 미수습자 가족은 장례가 끝나면 찾지 못한 유해 대신 유품을 태워 유골함에 안치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미수습자는 단원고 박영인, 남현철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 혁규부자등 총 5명이다.
박영인·남현철군, 양승진 교사의 장례는 18일부터 사흘간 경기 안산 제일장례식장에서, 권재근·혁규 부자의 장례도 같은 기간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른다.
장례를 마친 후 유해 대신 생전에 사용했거나 수색 과정에서 찾은 유품을 태워 그 재를 유골함에 담아 안치할 계획이다.
박영인·남현철군, 양승진 교사의 유품은 다른 세월호 희생자들이 잠든 평택 서호공원으로 간다. 권재근·혁규 부자의 유품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있는 인천가족공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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