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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민아, 간호사 짧은치마 논란? "처음에는 속상했다"
입력 2017-11-16 13: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민아가 '병원선' 간호사 복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걸그룹 AOA의 멤버 겸 배우 민아는 16일 MBC 드라마 ‘병원선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민아는 극중 간호사 유아림 역으로 출연했으나, 방영 초반 짧은 길이의 간호사 복장으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민아는 이날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간호사 치마 설정이 제가 의견을 낼 수 있는 입장은 아니고, 콘티상 그렇게 (캐릭터 설정을) 제작해주셨다. 애당초 설정된 부분이었다"면서 "아림이는 더 사랑스러운 캐릭터고 다르게 가보자는 의견이 컸던 것 같다. (치마 논란에)처음에는 속상했다"며 아쉬워했다.
'병원선' 방영 당시 민아의 간호사 복장 논란은 민아가 짧은 치마 간호사복을 입고 나오자 누리꾼들이 "간호사들은 활동성을 위해 치마가 아닌 바지를 입는데 병원선에서 간호사 민아는 치마를 입어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병원선' 제작진은 7화부터 민아의 의상을 바지로 교체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난 민아로서는 아쉬운 대목. 하지만 민아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팬들의 안타까워했다.
이에 팬들은 "중간에서 고생이 많았다.", "수고했다. 연기 잘 봤다.", "치마가 비현실적인거면... 병원에 저런 사람들이 일하는것 자체가 비현실 아닌가?", "드라마인데.. 너무 그러지 마시지..." 등 민아를 위로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아는 '병원선'에서 극중 유아림이 간호사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무난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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