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농업인, 주민, 중소기업 등에 대해 16일부터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농협은행은 지진으로 피해를 본 농업인 및 주민에 대하여는 최고 1억원, 중소기업에 대하여는 최고 5억원까지 대출지원하며, 금리도 최대 1%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 기존 대출을 받고 있는 고객에 대해서는 만기연장을 해주고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도 12개월간 유예해 상환부담을 완화해 준다.
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도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보험료 및 보험계약대출금이자 납입유예를 6개월 실시하며, 보험금 청구절차를 간소화하고 손해액의 50%내에서 신속히 가지급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김용환 회장은 "지진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뜻하지 않은 재난을 당한 기업 및 개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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