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사] 삼성 임원인사 221명 승진…DS부문만 99명 '성과주의'
입력 2017-11-16 10:29  | 수정 2017-11-23 11:05
[인사] 삼성 임원인사 221명 승진…DS부문만 99명 '성과주의'

삼성전자는 16일 임원 221명을 승진시키는 2018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승진자 숫자(인사 적용연도 기준)는 지난 2014년(227명) 이후 최대규모로,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서만 99명이 승진하는 등 최근 사장단 인사에 이어 '성과주의'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27명을 비롯해 전무 60명, 상무 118명이다. 특히 여성 임원승진자가 7명이나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으며, 과감한 발탁 승진을 병행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인사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올 초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면서 그룹 컨트롤타워가 없는 상태에서 진행됨에 따라 사장단 인사 이후 무려 2주만에 발표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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