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지난 15일 강진이 발생해 수능이 연기된 가운데 16일 은행 영업시간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한 시간 늦춘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의 영업시간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으로 당기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전산 시스템상의 혼란이 예상돼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 14일 "오는 16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다"면서 "시험일 아침 수험생·감독관·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인해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하여 은행 영업시간을 시험일에 한해 오전 10시~오후 5시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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