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토] 경북 포항에 규모 5.4 지진…"창문깨지고 건물 외벽 떨어져" 피해 속출
입력 2017-11-15 15:23  | 수정 2017-11-15 16:02
경북 포항의 한동대학교 피해상황 [사진출처 = 독자제공]

경북 포항의 한동대학교 피해상황 [사진출처 = 독자제공]
경북 포항의 한동대학교 피해상황 [사진출처 = 독자제공]
15일 오후 2시29분께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5.4 지진은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다.
기상청에 따르면 발생 위치는 위도 36.12도 경도 129.36도이며 발생 깊이는 9km이다.
경북 포항 북문로 일대. [사진출처 = 독자제공]
이번 지진으로 포항에서는 건물 외벽이 무너지거나 상가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 지진에 따른 인명피해는 아직 신고된 것은 없다.
한 한동대학교 직원은 매경닷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고층 건물의 창문은 다 깨지고 외벽 벽돌이 앞으로 떨어진 상황"이라며 "긴급한 상황에 학생, 교직원 등 학교 내 모든 사람들은 운동장에 나와 있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지진 발생에 주변 지인의 안부를 묻는 등 통신 발신량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해 지진 사실을 알리고 "여진 등 안전에 주의바란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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