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창뮤직, 업계 최초 안드로이드 활용 음악교육 시작
입력 2017-11-15 15:19 

영창뮤직(대표 현계흥)이 실시간으로 연주에 반응해 연습을 돕는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하며 교육사업에 나섰다. 음악 교육용 전문 앱 개발 업체인 테일윈드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번 앱은 연주에 맞춰 실시간으로 박자와 음을 확인해줘 정확한 연주를 돕는다. 앱을 활용한 음약 교육 사업은 국내 악기업계에서 처음이다.
전국 150여개의 영창뮤직 공식 대리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커즈와일 디지털피아노에는 교육 기능이 포함된 10곡의 악보 프로그램 쿠폰을 증정한다. 전용 어플을 통해 현재 600여곡의 악보 중 원하는 곡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을 인증하고 태블릿PC와 디지털피아노를 연결하면 악보 연주에 따라 연습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악보 프로그램 추가 증정에 따른 제품 가격인상은 없다.
이와 함께 스타필드 하남,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및 아이파크 백화점 등 영창뮤직의 주요 매장 18곳에서는 피아노스쿨 교육용 앱 또는 태블릿을 패키지 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피아노스쿨 앱 구입시 클래식과 실용음악 코드반주 전 강좌를 이용할 수 있고 교육기능이 포함된 36곡의 악보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김홍진 영창뮤직 경영지원본부장은 "기존 하드웨어 제조에 더해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사업으로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며 "중국에서 시작한 학원 사업과 디지털 상품의 연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창뮤직의 국내 디지털 상품 매출은 올 3분기까지 지난해 대비 11% 증가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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