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영상] 이명박 전 대통령 입국 공항 모습...굳게 다문 입

바레인에서 현지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기 위해 출국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적폐청산' 활동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함구한 채 굳은 표정으로 대기 중인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출국 때처럼 귀국 길에도 인천국제공항 앞에는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구속수사'와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여당이나 시민단체 등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이 전 대통령 측은 '비겁한 정치보복'이라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이 전 대통령 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자료를 들추며 반격을 시도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 등에 관한 수사가 실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로 이어질지 향후 검찰의 수사방향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