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귀순 북한 병사 2차 수술 시작…"정형외과적 수술"
입력 2017-11-15 11:34  | 수정 2017-11-22 11:37

귀순 도중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북한군 병사가 15일 2차 수술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이국종 교수의 집도로 2차 수술이 시작됐으며 3시간가량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군 병사는 지난 13일 오후 3시31분께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에 5~6군데 총상을 입었다. 병사는 이날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5시간 넘게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장기 손상이 심해 개복 상태에서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2차 수술은 정형외과적 수술로, 손상된 조직 절제가 이뤄질 것"이라며 "다만 긴급수술은 아니다. 환자의 상태가 급변하지는 않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이 끝나면 집도의인 이국종 교수가 수술결과 및 환자 상태에 대해 브리핑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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