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배우 김민교가 신동엽을 떠올리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는 야구광 스타 편으로 꾸며져, 연예인 구단 대표 선수와 감독인 조연우, 임형준, 김민교, 민우혁,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민교는 "예능 초보들과 함께 출연해 걱정이 많았다"고 예능부심을 보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성대모사를 하다 진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순간을 이야기하며 "뭉클했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이날 김민교는 신동엽의 위로에 눈물을 쏟은 사연을 공개했다. tvN 'SNL' 시리즈 첫 출연 당시 개그맨들 사이에서 홀로 배우 출신이었던 김민교는 "SNL에 출연하게 됐는데, 동엽이형이 '민교는 연기 잘하니까 걱정할 필요 없다'고 제작진에게 말하더라. 그리고 나에게 '너 그 동안 고생한 거 헛되지 않았다 너 이제 잘될거야'고 말해주는데, 그 칭찬에 눈물이 났다.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혼자 있을 때 펑펑 울었다"고 당시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임형준 역시 이 이야기에 눈물을 보이며 "민교와 같이 고생해서 사정을 잘 안다. 당시가 생각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민교는 지난 2012년 tvN 예능 'SNL 코리아 2'부터 현재까지 크루로 참여해,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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