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두천 다세대 주택서 화재…1명 숨져
입력 2017-11-15 06:40  | 수정 2017-11-15 07:38
【 앵커멘트 】
경기도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여러 건의 화재와 함께 실종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희뿌연 연기가 창문 틈 사이로 새어나옵니다.

어제 오후 7시 21분 경기도 동두천의 한 다세대 주택 3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미국 국적의 53세 남성이 숨지고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수원에 있는 산후조리원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모와 신생아를 포함한 69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세탁·건조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검은 연기와 함께 하늘로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5시 30분쯤 전남 해남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방 안에 있던 70세 김 모 씨가 숨지고 1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부산신항에서는 실종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10분쯤 경남 창원 부산신항에 정박한 예인선에서 60대 갑판장 김 모 씨가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배 사이를 건너다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화면제공 : 동두천소방서·수원소방서·전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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