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마녀의 법정` 이일화, 화상 입은 채 등장… 정려원X윤현민에 숨겼다
입력 2017-11-14 23: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피해 조력 변호사로 나섰다.
1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극본 정도윤/연출 김영균, 김민태) 12회에서는 여진욱(윤현민 분)과 마이듬(정려원 분)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곽영실(이일화 분)의 생존이 그려져 경악을 자아냈다.
이날 20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공소시효 한 달을 앞두고 확인됐다. 가해자의 정체는 조갑수(전광렬 분)의 보좌관이었다. 이에 마이듬은 피해자 조력 변호사로 사건에 뛰어들었다.
여진욱은 그런 마이듬에게 공사 구분 확실히 하세요”라면서 걱정을 표했고, 이 시간 이후로 마 변호사님은 피해 조력 변호사로서 내가 내리는 지시, 명령 철저하게 따르세요”라고 선언했다. 이에 마이듬은 알았다고 말하면서도 대질신문 가야죠”라고 당당히 수사 방향을 제시해 여진욱에 황당함을 안겼다.

이후 마이듬은 피해자를 찾아갔다. 피해자는 그 지옥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다”면서 대질신문을 거부했지만, 마이듬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피해자의 일을 돕고 곽영실의 일까지 털어놓으며 피해자의 마음을 여는 데 성공했다. 피해자는 가해자와의 대질신문을 승낙했고, 검찰청으로 나섰다.
하지만 대질신문에서 승기를 잡은 것은 가해자였다. 가해자가 20년 전 상황을 정확히 말하며 좋은 추억으로 포장한 것과 달리, 피해자는 아니라는 말만 반복하며 신빙성 없는 진술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가해자는 피해자의 정신과 진료기록을 내밀며 이 여자 원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었다”고 증언해 경악을 자아냈다.
이후 여진욱과 마이듬은 피해자가 입원했던 병원을 찾아갔다. 당시 사건을 목격했던 최 간호사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다. 여진욱은 최 간호사를 보자마자 그가 과거 화재 사건에서 곽영실이 구했던 간호사였음을 알아봤고, 14년 만의 재회에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최 간호사는 마이듬의 정체를 알고 당혹을 금치 못했다. 그는 마이듬에게 밥을 먹이고 선물까지 안겨 보내 의아함을 자아냈다. 여진욱과 마이듬이 떠난 직후 의문이 풀렸다. 몸과 얼굴에 화상을 입은 곽영실이 병원에 나타나 최 간호사와 인사한 것. 하지만 최 간호사는 끝내 곽영실의 생존을 알리지 않았다.
이후 마이듬과 여진욱은 최 간호사의 진술을 토대로 재판에 나섰다. 마이듬은 처벌불원서를 핑계로 가해자와 대화했고, 이를 재판장에 증거로 내밀어 통쾌함을 자아냈다. 가해자는 징역 5년을 선고 받았고, 피해자는 마이듬에 고마움을 표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