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 김주혁, 차량서 블랙박스 발견…“음성녹음 정밀 분석 중”
입력 2017-11-14 21:31 
고 김주혁의 차량에서 블랙박스가 발견됐다 사진=DB
[MBN스타 김솔지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고 김주혁의 차량에서 발견된 블랙박스 영상의 음성 녹음 여부를 검사 중이다.

14일 강남경찰서는 국과수의 김주혁 부검 결과와 함께 지난 2일 김주혁의 차량을 국과수에 감정의뢰하면서 정밀수색을 통해 차량 조수석 의자 밑에서 블랙박스를 발견했다”면서 영상은 확인했으나 음성이 나오지 않아 국과수에서 음성 녹음 여부를 감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국과수 블랙박스 검사결과는 음성 녹음 기능을 꺼두어 녹음 자체가 되지 않은 것 같고, 저장된 파일이나 블랙박스 본체에 혹시라도 음성녹음이 되어 있는지 정밀 분석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고 김주혁의 최종 사인은 머리 손상으로 밝혀졌다. 국과수 측은 사망원인은 머리뼈 골절 등 머리의 손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사인 가능성으로 제기된 심근경색은 부검을 통해서 확인되지 않았고, 약물 등 역시 검출되지 않았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SUV 차량을 직접 운전해 가다 그랜저 승용차의 측면을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했고 아파트 벽면에 부딪힌 후 전도되는 사고로 사망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