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한·중·일 협력 정상화 강조…북핵 평화적 해결 성명서 채택
입력 2017-11-14 19:41  | 수정 2017-11-14 20:11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이 함께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역내 교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는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방안을 담은 '마닐라 선언'을 채택하고 폐막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들이 참여한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역내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우리 앞에 놓인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중심주의 또 양극화, 고령화,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도전들을 극복해나갑시다."

특히, 한·중·일 3국 협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급 양자회담도 이어갔습니다.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를 만나 한-아세안 미래구상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4차 산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에게는 정부의 신 북방정책을 설명하고,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한-러시아 관계를 외교안보 정책상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메드베데프 / 러시아 총리
- "한국과 똑같이 한반도에서 평화가 이뤄지는 데 대해 깊은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역내 안보 협의체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동아시아정상회의도 참석해 북핵 해결을 위한 각국의 관심과 지지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최중락 / 기자
- "잠시 후 문 대통령은 동포 만찬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7박 8일간의 동남아시아 첫 순방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 오후 귀국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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