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나투어 횡령사건 용의자 체포영장 발부
입력 2017-11-14 17:23  | 수정 2017-11-21 17:38

하나투어 횡령사건의 용의자인 판매대리점 대표에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하나투어의 한 판매대리점 대표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총 7건 접수돼 지난 9일 횡령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하나투어 본사로 입금해야 할 피해자들의 여행경비를 자신의 개인 계좌나 판매대리점 계좌로 입금 받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하나투어 측에 따르면 A씨는 경기도 파주와 일산 지역에서 하나투어 판매대리점을 각각 운영했다. 현재까지 파주경찰서에 접수된 사건(7건)의 피해 금액은 약 8000만원으로 추산됐다. 하나투어 측에서 파악한 피해자는 1000여명에 이르기 때문에 피해액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7일 처음으로 피해자 측 고소장을 접수한 이후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다른 지역 경찰서에서 접수된 사건도 파주경찰서로 이관되는 대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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