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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부검결과 발표…국과수 “약물 및 독물 검출 無”
입력 2017-11-14 17:09 
故 김주혁 부검결과 사진=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故 김주혁의 시신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과수로부터 부검 결과를 통보받은 바에 따르면 약독물 검사에서 미량의 항히스타민제가 검출된 이외에 알코올이나 특기할만한 약물과 독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부검 결과를 밝혔다.

이어 심장 검사에서도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 이상, 염증 등이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을 확인할 수 다”라면서 사고 후 가슴을 핸들에 기댄 채 양손은 핸들을 쥐고 괴로워하는 표정을 지었다는 진술 등으로 볼 때 김주혁이 자구력을 소실했을 정황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김주혁이 운전하던 벤츠 차량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의 한 도로에서 다른 SUV 차량과 추돌했다. 이후 김주혁의 차량은 인근 아파트 중문 벽을 들이받고 계단 아래로 추락했다.


김주혁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인력에 의해 구조돼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소속사 측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강남경찰서 측은 국과수 부검 결과, 김주혁의 직접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故 김주혁이 사망 당시 탑승했던 차량은 현재 국과수가 감정을 통해 차량 문제를 확인 중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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