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종대, 일반대학원에 `인공지능언어공학과` 신설
입력 2017-11-14 16:01 

세종대·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 구)는 다음 학기부터 세종대 일반대학원에 석사과정으로 인공지능언어공학과를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영어영문학과, 교육학과 교수진이 참여하는 인공지능언어공학과는 언어학 지식이 필요한 비이공계열 학생과 IT 전공지식이 필요한 이공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융합교과다. 텍스트마이닝·자연어 처리와 관련된 분야에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신설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언어공학은 컴퓨터 비전공자들도 쉽게 자연어 처리를 배울 수 있도록 하며,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산업체에 투입 가능한 인재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탁진영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컴퓨터공학계와 언어학계의 융합을 필요로 하는 시대지만 대부분 한 분야만 배운 학생들이 많다. 이를 연결해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는 국내 상위 1%에 등극한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대학이다. 세종대는 앞으로 더 많은 인공지능 연구로 국민과 국가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세종대학교가 국내 AI 발전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는데 일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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