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셀 코리아` 외국인에 4거래일 연속 하락
입력 2017-11-14 15:58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1포인트(0.15%) 내린 2526.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20포인트 오른 2532.55에 개장했지만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2530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가 눌렀다. 외국인은 제조업을 2640억원, 전기전자를 1734억원 팔았다. 기관은 오후 들어 '사자'로 돌아섰고 제조업과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사들였다.
업종별로 섬유의복이 3% 이상, 의료정밀과 의약품이 1% 이상 올랐다. 은행, 운수창고도 강세를 보였다. 증권과 건설업은 1% 이상 빠졌고 통신업과 유통업, 운송장비, 종이목재 등도 내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이 3009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09억원과 117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팔았고 기관은 하루 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6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중에서는 KT&G가 2% 이상 올랐고 SK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 이상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 삼성SDI, 아모레G 등도 강세를 보였다. 기아차, LG생활건강은 2% 이상 빠졌다. 현대모비스, 네이버, LG전자, S-오일은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개 상한가를 포함해 374개 종목이 올랐고 432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08포인트(2.03%) 오른 756.46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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