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나투어 대리점 횡령 사건…1000명 피해자 발생
입력 2017-11-14 15:58  | 수정 2017-11-21 16:08

하나투어의 한 판매대리점(경기도 일산 소재) 대표가 여행대금을 횡령해 약 1000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하나투어 측은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판매대리점 대표가 대리점 명의나 자신의 개인 명의로 고객의 돈을 입금 받아 횡령했다고 밝혔다. 해당 횡령사건으로 피해를 본 고객은 현재 약 1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나투어는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한 고객들에게 횡령사건과 관련해 안내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횡령 사건 조사를 위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관계자는 "이달 초 횡령사건을 인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조처를 하고 있다"면서 "대리점을 통해 여행상품 계약을 진행하더라도 입금할 때 예금주가 '하나투어'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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