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섬, `H패션몰`서 수입 브랜드 강화한다
입력 2017-11-14 15:49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의 자회사인 현대G&F와 한섬글로벌이 운영하는'H패션몰'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
한섬은 15일부터 자회사 현대G&F가 미국 유명 브랜드 'DKNY'와 'CK 캘빈클라인'을 H패션몰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H패션몰은 현대G&F와 한섬글로벌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이다.
현대G&F 관계자는 "패션 소비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온라인(모바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 초부터 브랜드 본사와 온라인 판매 여부를 협의해 왔다"며 "두 브랜드 모두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만큼, 고객들의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온라인 채널 확보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DKNY는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이다. 현대G&F는 국내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 중인 남성, 여성, 액세서리 라인 총 200여 종의 상품을 운영한다. CK 캘빈클라인도 미국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로, 현대G&F는 이 중 남녀 컨템포러리 라인을 국내에 전개하고 있다. 현대G&F는 CK 캘빈클라인의 남성, 여성 컨템포러리 라인 총 200여 상품을 선보인다. 남·여 컨템포러리, 언더웨어, 진, 액세서리, 퍼포먼스 등 현재 국내 운영중인 CK 전 라인을 살 수 있는 곳은 H패션몰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 브랜드 모두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다. 현대G&F 관계자는 "기존 타미힐피거, 클럽모나코, 아메리칸이글에 이어 두 브랜드까지 온라인에서 선보이게 됨으로써 수입 브랜드 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G&F는 DKNY와 CK 캘빈클라인 지난 시즌 이월 상품들도 H패션몰 내 아울렛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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