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이트진로, 홍콩서 5년 만에 7배 성장
입력 2017-11-14 15:39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글로벌 맥주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홍콩에서 5년 만에 7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아트진로는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홍콩 내 맥주 판매량은 32만상자(1상자=500㎖x20병)로 전년대비 31%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예상 판매량은 2012년 6만상자보다 7배 많은 41만상자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 흑맥주 스타우트를 시작으로 드라이d, 맥스, 하이트 등을 홍콩에 선보였다. 올해에도 국내 시장에서 6개월만에 1억캔이 판매된 발포주 필라이트를 1만상자 수출해 조기 매진되는 성과도 거둬들였다. 이와 함께 명물인 2층 버스에 광고를 진행하고 현지모델을 기용한 CF를 홍콩 TV정규채널 3곳에 선보이여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2016년 닐슨 자료에 따르면 하이트가 홍콩 내 가정시장에서 판매랭킹 7위에 오르며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으로 나왔다"며 "글로벌 브랜드의 각축장인 홍콩에서 순수 국내맥주 브랜드만으로 톱10에 들어간 것은 한국맥주의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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