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분당 아파트서 화재 4명 사상…"전기매트에서 불 시작"
입력 2017-11-14 15:01  | 수정 2017-11-21 15:05
분당 아파트서 화재 4명 사상…"전기매트에서 불 시작"



14일 오전 2시 4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15층 짜리 아파트 5층 이모(47·여)씨 집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30분 만에 꺼졌지만, 이씨가 사망하고 남편(50)과 아들(20), 딸(18) 등 3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들은 스스로 바깥으로 빠져나왔지만, 딸은 방 안에서 쓰러진 채 구조대원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나자 주민 50여명이 대피했으며, 다친 사람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가족들이 전기매트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했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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