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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빅데이터 사업이 신성장동력"…이달 말 코스닥 상장
입력 2017-11-14 14:55 
이병두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대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빅데이터 분석 정보 서비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병두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MI(Market Intelligence)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을 앞둔 현재 시점이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할 시기라 판단해 상장을 추진했다"며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분야 투자와 해외 진출 준비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전자세금계산서 및 전자계약 등을 포함한 전자 문서 유통 서비스 '스마트빌(SmartBill)'과 실거래 빅데이터 기반 정보 서비스인 '스마트MI'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17억원, 영업이익 47억이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빌'은 B2B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서비스로 국내 1000대 기업 중 40%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은 14.5%로 업계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정보 서비스인 스마트MI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거래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고객사에는 '국내 유일의 ERP에 탑재된 거래처 관리 솔루션', 미수채권 관리가 필요한 고객사에는 'ERP 연동의 채권 관리 솔루션', 시장조사와 신규 거래처 발굴이 필요한 고객사에는 '국내 유일의 실거래 기반 시장분석 솔루션' 등 고객사 니즈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 대표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매출액 1% 이상을 차지하는 고객사가 거의 없고, 특정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낮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강화된 스마트MI 서비스가 신성장동력의 중추로 자리매김하면 실적 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총 공모주식수는 189만8000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8100~9000원이다. 공모금액 규모는 약 154억 원에서 171억 원이다.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결정하고, 21~22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30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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