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8퍼센트, 와디즈를 통한 크라우드펀딩 소액 주주 청약 마감
입력 2017-11-14 13:34 
[사진제공 = 8퍼센트]

P2P금융기업 8퍼센트는 14일 와디즈를 통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소액 주주 청약을 마감하고 주주 배정을 끝냈다고 밝혔다.
이번 청약은 투자자가 몰리며 몰리며 최초 모집 금액 2억원이 27분만에 마감됐다. 또 400%에 육박하는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실제 해당 상품은 와디즈 전체 투자 상품 중 사전예약 1위를 기록,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8퍼센트는 청약 신청자들의 증액 요청을 수렴하여 7억원 규모로 청약을 최종 마감했다. 그동안 국내 핀테크 기업의 지분 투자는 대부분 대형 기관이나 VC에 의해 진행됐으나 이번 펀딩은 일반 개인에게도 투자 기회를 열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8퍼센트는 지난 3년간 사업가치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전자결제 1위 기업 KG이니시스, 벤처 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 다양한 기관이 지분 투자에 참여하며 안정적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에 기반하여 개인 투자자 뿐 아니라, 교원그룹을 비롯한 다수의 기관이 8퍼센트 P2P채권 투자에 나서 효과적인 중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이번 소액 주주 모집의 배경은 양사의 회원들에게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한 P2P금융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알리기 위함이다. 더불어 8퍼센트는 소액 주주들을 확보함과 동시에 신규 투자자를 늘리고 와디즈는 P2P투자자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맞이함으로써 서비스 확산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양사는 각 분야에서 폭넓은 회원을 확보한 플랫폼으로서 이번 청약을 통해 핀테크산업에 관심이 높은 회원들에게 P2P금융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세열 8퍼센트 CFO는 "오랫동안 8퍼센트 플랫폼을 이용하시면서 개인 자격으로 지분 투자 의사를 전해주셨던 고객이 많았지만 주식을 배정하기가 어려워서 개인 투자자를 받지 않았다"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안착시킨 와디즈를 통해 그동안 문의주셨던 고객님을 포함, 일반 투자자도 소액 주주로 모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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