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글로벌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사 추대…"2050년 수소 사회, 일자리 3천만 개"
입력 2017-11-14 11:45 
현대자동차는 독일 본에서 열린 '제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양웅철 부회장이 공동 회장으로 선출되고, 현대차가 회장사 역할을 맡아 위원회를 대표해 수소에너지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는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UN기후변화 당사국총회 기간 중 개최된 이번 총회는 수소위원회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연구 분석한 '수소 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도 현장에서 발표됐는데, 오는 2050년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 5,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3,0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또, 2050년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18%를 담당하며, 이를 바탕으로 이산화탄소가 매년 60억 톤 가량 감축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 1월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출범 초기 13개 회원사에서 현재는 28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며, 에너지 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수소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공하는 글로벌 협의 기구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점에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출시하고 올림픽을 찾는 전세계인들에게 수소전기차의 우수성도 알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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