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병헌 "왜곡된 보도는 언론중재위 제소 검토할 것"
입력 2017-11-14 11:24  | 수정 2017-11-21 11:38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연루 의혹에 대해 "언론에서 너무 지나치게 앞서나가는 보도를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14일 밝혔다.
전 수석은 운영위원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무리한 보도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언론중재위에 제소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수석은 롯데홈쇼핑이 자신이 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낸 뒤 국회 상임위에서 이 업체를 칭찬하는 등 롯데홈쇼핑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는 한 언론사 보도를 거론하면서 "참으로 황당한 왜곡보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주 전형적인 왜곡보도여서 언론중재위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수석은 자신이 검찰에 소환될 때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다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들어본 말씀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검찰 소환 시 응할 계획이냐는 질의에는 "어제 검찰에서 소환 계획이 없다고 다 밝히지 않았느냐"고 대답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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