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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최준희, SNS 의미심장한 글...“나는 가끔 유서를 쓴다”
입력 2017-11-14 10:36  | 수정 2017-11-14 15:30
최준희 양. 사진l 최준희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SNS를 통해 다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걱정을 사고 있다.
최준희 양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돌아갈 곳도 쉴 곳도 없다. 나는 가끔 유서를 쓴다. 힘들 때 읽어 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혼자 울기도 한다”라는 글이 적인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한 문장만 보더라도 최준희 양의 심리상태가 여전히 불안정한 것으로 짐작된다. 최준희 양은 수시로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개 글이나 대문 글 등을 변경하고 게시물을 게재하며 자신의 심리 상태를 표출해왔다. 이러한 행동은 외할머니와의 불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최 양은 엄마인 배우 故 최진실의 사망 9주기를 맞아 지난 10월 2일 SNS 우리 엄마 안녕”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엄마, 나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근데 세상이 나를 참 외롭게 하더라. 뭐든 내 맘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더라, 엄마 말처럼 살아가는 거 쉬운 게 아니었다”라면서 내가 믿던 사람들이 날 떠나고, 하고 싶던 일을 하기엔 살아가기가 벅차고, 공부는 손에 잘 잡히지도 않더라. 엄마 나 잘하고 있는 거야? 이렇게 살다 보면 언젠가 나도 행복해질 수 있겠지? 요즘 나는, 살아가는 게 참 힘들다 엄마”라고 하늘에 있는 엄마에게 힘든 심경을 털어놓았다.
앞서 최준희 양은 지난 8월 SNS에 외할머니와 불화가 있었다고 폭로해 논란을 불렀다. 경찰은 외할머니 정옥숙 씨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조사했지만,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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