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군, 남측으로 귀순한 병사 막으려고 무차별 총격"
입력 2017-11-14 10:33  | 수정 2017-11-21 10:38

북한군은 전날 귀순한 북한 군인을 저지하고자 추격조 수명을 보내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JSA로 귀순한 북한 군인은 군용 지프를 타고 JSA 초소 인근까지 접근했으나 지프 바퀴가 초소 인근의 도랑에 빠지면서 차에서 내려 초소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군사령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군 한 명은 대한민국과 북한의 실질적인 경계선인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차량을 통해서 왔다"면서 "이후 그는 차량에서 하차해 계속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도주했으며 도주하는 동안 다른 북한 병사들로부터 총격을 지속적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명의 북한군 추격조가 지프 뒤로 추격해온 장면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 JSA 경비대대 상황실에서는 북한군 병사의 MDL을 넘은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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