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현대모비스, 자율주행기술 투자와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입력 2017-11-14 09:00  | 수정 2017-11-14 09:18
[그래프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투자로 미래기술 확보에 나섰고 내년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연간 1조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하는데 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가 자율주행기술"이라며 "R&D 투자 및 완성차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국내 완전자율주행기술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6월 3000억원을 투자해 서산 주행시험 단지를 완공했다. 이곳에서 실주행 도로 상황의 자율주행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또 이 연구원은 "중국 시장 회복으로 모듈 부문의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모듈 부문 이익률이 올해는 2.2%지만 내년에는 3.8%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매출액 가운데 중국 시장이 차지한 비중은 25.6%다. 지난해 매출액 가운데 모듈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82.5%에 달했다.
[디지털뉴스국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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