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성교회, 축구해설위원 이영표마저.."'세습'이라는 이름으로 끝났다"
입력 2017-11-14 08:58  | 수정 2017-11-21 09:05

부자세습으로 논란인 명성교회에 대해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영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오늘 수십년간 한국교회를 대표했던 한 목사의 마지막 퇴장이 비참하게 ‘세습이라는 이름으로 끝나고 말았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그는 "모든 인간에게 등장보다 퇴장이 훨씬 중요한 이유는 그 모습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재등장하기 때문"이라며 "아무리 판단력과 분별력을 상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판단과 분별의 경계가 희미해진 사람들에게서 '판단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 분별력을 상실한 채 틀린 것을 단지 다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영표는 선수 생활 당시 특유의 기도 골 세러머니를 하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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