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중국에 묻혀 있던 독립운동가 2명 유해 귀국…국무총리가 봉영
입력 2017-11-14 08:55 

국가보훈처는 오는 15일 중국과 미국에 각각 안장돼 있던 이여송 순국선열과 임성실 애국지사의 유해가 내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다고 14일 밝혔다. 유해는 인천공항에서 봉영된 뒤 오는 16일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5묘역에 안창된다.
이여송 선생은 일제강점기인 지난 1930년대 만주에서 조선혁명군에 소속돼 무장투쟁하다 지난 1936년 2월 3일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안현(集安縣)에서 일본군과 싸우다가 순국했다. 임성실 선생은 지난 1919년 미국 다뉴바 신한부인회 대표로, 대한여자애국단 설립에 참여했고 대한여자애국단 다뉴바 지부 단장 등을 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댔다.
정부는 1995년 이여송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2015년 임성실 선생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다음날 인천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유해 봉영식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주관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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