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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세코닉스, 3분기 실적 부진…내년 성장 기대"
입력 2017-11-14 08:34  | 수정 2017-11-14 08:37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세코닉스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내년 성장세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세코닉스지난 3분기 매출액은 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90.9% 급감했다"면서 "이는 당사 추정치인 매출액 857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대비 매출액은 소폭 하락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한 것은 ▲모바일용 렌즈 부문의 높아진 품질규격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베트남법인의 저화소(2M, 5M) 중심에서 중고화소(8M, 12M) 물량 생산비중 확대로 수율안정화 비용 발생 ▲중국향 매출이 감소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카메라 부문에서도 수익성이 하락했으며 ▲폴란드법인의 신규 자동차 부품 2종 생산을 위한 비용이 발생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박 팀장은 "4분기는 비수기 진입으로 내년 상반기를 준비하는 시기"라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듀얼카메라 시장의 확대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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