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코스맥스, 사드 부진 딛고 내년 글로벌 확장 기대"
입력 2017-11-14 08:31 
[표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4일 코스맥스에 대해 사드 보복 부진을 딛고 내년부터 세계 시장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큰 원브랜드샵의 내수 매출 비중이 45%를 차지한다"며 "사드 보복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매출이 역성장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13일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085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7.8% 줄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사드 보복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누월드 인수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미국 색조화장품 ODM업체 누월드 인수를 공시했다. 경영권 인수 최종 완료일은 오는 12월 말이다.
이 연구원은 "누월드가 색조 전문 ODM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이 26.9%로 원가율 관리가 우수하다"며 "코스맥스가 이 회사를 인수한 후 비용통제와 효율성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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