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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만장일치로 AL 올해의 신인 선정
입력 2017-11-14 08:19  | 수정 2017-11-14 08:23
애런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25)가 2017시즌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저지는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한 올해의 신인 투표 결과 투표인단 30인으로부터 모두 1위표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양키스 선수가 올해의 신인에 선정된 것은 1996년 데릭 지터 이후 처음이다.
저지는 이번 시즌 155경기에 출전, 타율 0.284 출루율 0.422 장타율 0.627 52홈런 114타점을 기록했다. 52홈런은 메이저리그 신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이다.
여기에 저지는 최다 득점(128점), 최다 볼넷(127개), 최다 삼진(208개)기록도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 7월 올스타에 뽑혔고 홈런 더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으며, 실버슬러거에도 선정됐다. 그리고 이날 경력에 또 한 줄을 새기게 됐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앤드류 베닌텐디는 2위표 23개, 3위표 6개를 획득해 75점으로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트레이 만시니는 2위표 5개 3위표 16개로 31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맷 올슨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5점으로 공동 4위, 뉴욕 양키스의 조던 몽고메리가 4점으로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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