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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한서희 저격 논란 일자 "논쟁 하고싶지 않아"
입력 2017-11-13 10:28  | 수정 2017-11-13 16: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가수 연습생 한서희를 저격했다는 비난에 "논쟁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서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따끔하게 전했다.
하리수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한서희양 관련 글 올렸더니 인성을 모르면서 무슨 말을 하느냐 혹은 맞는 말인데 뭘 그러느냐 등 트렌스젠더 인권은 본인들이 알아서 하라는 등 말들이 있으신데요!"라고 적었다.
하리수는 "(한서희양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충분히 인성이 어떻다 느껴질만한 글 내용이네요! 그리고 (트렌스젠더도) 주민번호 2 맞아요!"라면서 "또 병 때문에 혹은 암에 걸려 자궁적출 받으신 분들도 계신데 저글에 따르면 그분들도 다 여자가 아닌거죠?! 저 페미니스트도 뭐도 아니고 논쟁도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밝혔다.
끝으로 하리수는 "본인이 지금 안 좋은 일을 해서 자숙을 해야하는 기간 아니던가요?"라고 반문하면서 "그와중에 연예인 지망생이면 앞으로 공인이라는 타이틀을 말하는 건데 본인 말한마디 한마디가 얼만큼의 책임감이 따른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는 거예요! 논쟁이 하고 싶다면 다른 곳으로 가세요!"라고 반격했다.

앞서 하리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서희가 쓴 페미니스트 관련 글에 대해 "이 사람의 인성도 저지른 행동도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라고 적어 논란을 유발했다.
한편 하리수는 국내 최초 트렌스젠더 출신 방송인으로 소수자 인권 개선을 위해 앞장서왔다.
한서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가수 지망생으로, 스스로 페미니스트라 선언하는 등 자신의 의견을 적극 피력해오고 있다.
다음은 하리수의 SNS 글 전문
제가 한서희양 관련 글올렸더니 인성을 모르면서 무슨 말을 하느냐 혹은 맞는 말인데 뭘 그러느냐 등 트렌스젠더 인권은 본인들이 알아서 하라는 등 말들이 있으신데요!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충분히 인성이 어떻다 느껴질만한 대화내용이네요!
그리고 주민번호 2 맞아요! 또 병 때문에 혹은 암에 걸려 자궁적출 받으신 분들도 계신데 저글에 따르면 그분들도 다 여자가 아닌거죠?! 저 패미니스트도 뭐도 아니고 논쟁도 하고싶지 않아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본인이 지금 안 좋은 일을 해서 자숙을 해야하는 기간 아니던가요? 그와중에 연예인 지망생이면 앞으로 공인이라는 타이틀을 말하는 건데 본인 말한마디 한마디가 얼만큼 책임감이 따른다는걸 알았으면 한다는 거예요! 논쟁이 하고 싶다면 다른 곳으로 가세요!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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