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촛불집회`에 양보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올겨울 돌아온다
입력 2017-11-13 08:27 

지난 연말 대규모 촛불 집회로 한 해를 순 서울광장 스케이트 장이 1년여만에 다시 돌아올 전망이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광장 스케이트 장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관례대로 오픈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스케이트장이 들어설 서울광장 옆에 창고, 사무소, 휴게 음식점, 사무소 등이 입주할 가건물 3동을 세우기로 하고 관할 자치구와도 협의 중이다.
시는 이달 말께 스케이트장 조성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다음달 하순 개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는 이듬해 2월 초까지 스케이트장을 운영했지만, 이번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맞물려 올림픽이 진행되는 2월 하순까지 문을 열 가능성이 크다.
시 관계자는 "스케이트장 조성을 위해 이달 24일부터는 대규모 집회·축제 등 서울광장 이용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며 "스케이트장 운영 기간에는 남은 공간을 이용하는 소규모 바자회 등만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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