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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 “UFC 정찬성 부상 없다면 타이틀전 후보”
입력 2017-11-12 12:29  | 수정 2017-11-12 12:36
UFC 정찬성이 페더급 11위 데니스 베르무데스를 KO 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정찬성(30)의 복귀전을 멕시코 팬들도 고대하고 있다.
멕시코 격투기 매체 ‘엔라 펠레아는 8일 제4대 UFC 페더급(-66㎏) 챔피언 맥스 홀러웨이(26·미국)의 타이틀 1차 방어 상대로 제1·3대 챔피언 조제 아우두(aka 알도·31·브라질)가 나섰다고 보도했다.
조제 알도의 희망은 결국 현실이 됐다. 맥스 홀러웨이와 12월 2일 UFC218 메인이벤트에서의 타이틀전이 예정됐던 제4대 라이트급(-70㎏) 챔피언 프랭키 에드거(36·미국)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엔라 펠레아에는 정찬성의 부상이 없었다면 저런 대진은 성사되지 않았을 텐데…”, 조제 알도가 UFC 3번째 왕좌를 노릴 자격을 보여줬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는 ‘코리안 좀비를 주목할 것”이라는 등 그리워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UFC 페더급 5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2월 4일 같은 체급 11위 데니스 베르무데스(31·미국)를 2분 49초 만에 펀치 KO로 제압했다. 부상과 병역이행 등의 이유로 1282일(3년6개월2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정찬성은 6월 5일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 인대 완전파열과 넓적다리뼈 및 외측 반월연골 부상진단을 받았다. 2018년 늦봄 UFC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임하고 있다.
역대 한국인 최고 랭킹 기록자는 2013년 2월 4일 페더급 3위에 오른 정찬성이다. 정찬성은 UFC 타이틀전을 치른 첫 대한민국 여권 보유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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