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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동반 러시아월드컵 ‘포트4’ 확정
입력 2017-11-12 12:16  | 수정 2017-11-30 21:27
한국은 모로코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도 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포트4에 배정됐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세네갈에 이어 12일 튀니지, 모로코가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32개국 중 26개국이 확정됐다. 남은 6장의 본선 진출 티켓은 13일부터 펼쳐질 플레이오프 2차전 6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12월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32개국이 포트 4개로 나뉜다. 기준은 2017년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이다.
11월 월드컵 에선 결과에 관계없이 톱시드(포트1)는 결정됐다 개최국 러시아(65위)를 비롯해 독일(1위), 브라질(2위), 포르투갈(3위), 아르헨티나(4위), 벨기에(5위), 폴란드(6위), 프랑스(7위) 등이 포트1에 배정됐다.
62위의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63위)와 함께 포트4가 확정됐다. 포트1~3을 상대해야 하는 포트4는 강팀과 대결이 불가피하다.
아시아에서는 이란(34위)이 유일하게 포트3에 속한 가운데 일본(44위)도 포트3을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튀니지(28위), 세네갈(32위)이 본선 진출하면서 일본은 포트4로 이동됐다. 모로코는 48위다.
이로써 포트4는 한국, 일본, 모로코, 파나마, 사우디아라비아 등 5개국이 확정됐다. 한국은 이들과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다. 지난 10월 10일 스위스에서 1-3으로 완패했던 모로코와 설욕전은 토너먼트 이후에나 가능하다.
예선 플레이오프 호주(43위)-온두라스(69위)전 승자도 자동으로 포트4에 배정된다. 그리스(47위)와 뉴질랜드(122위)가 나란히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할 경우, 세르비아(38위)와 나이지리아(41위)도 포트4로 이동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1~4 확정 | *12일 현재
포트1 : 러시아,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
포트2 : 스페인, 잉글랜드, 콜롬비아, 멕시코, 우루과이
포트3 :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 이란
포트4 : 일본, 모로코, 파나마,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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