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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브라질] 맨시티 호조, 브라질 A매치로도 입증
입력 2017-11-11 02:02 
일본-브라질 A매치에 임하는 원정팀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홈팀 구보 유아 및 요시다 마야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일본-브라질 A매치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3명이 2득점에 관여했다.
브라질은 10일 일본과의 원정 평가전을 3-1로 이겼다. 선제골은 전반 7분 맨시티 소속이자 2007-08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MVP 페르난지뉴(32)가 페널티박스에서 요시다 마야(29·사우샘프턴)한테 반칙을 당한 것이 시발점이다.
2016 브라질 세리에A MVP 가브리에우 제주스(20)는 전반 36분 골 에어리어에서 다닐루(26)의 크로스를 왼발 추가골로 연결했다. 제주스와 다닐루 모두 현재 맨시티 선수다.

맨시티는 10승 1무 득실차 +31 승점 31로 이번 시즌 EPL 유일한 무패 팀이다. 2위 이하를 8점 이상 앞선 선두.
컵 대회로 범위를 넓혀도 맨시티는 17전 16승 1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EPL의 리버풀·첼시·아스널과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모두 꺾었다.
페르난지뉴와 가브리에우 제주스는 이번 시즌 맨시티 16경기 출전으로 중용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균 82.1분을 소화하는 페르난지뉴는 2골 3도움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34라는 쏠쏠한 득점 관여능력까지 보여준다.
가브리에우 제주스는 센터포워드(12경기 8골 1도움)와 좌우 윙(4경기 1골)으로 기용되는 맨시티의 전천후 공격자원이다. 평균 63.0분만 뛰고도 공격포인트 빈도가 90분당 0.89에 달한다.

다닐루는 10경기·620분 1도움으로 페르난지뉴와 가브리에우 제주스 같은 비중은 아니지만 2017-18시즌에만 4가지 역할을 맡으며 맨시티의 전술적인 다양성에 공헌하고 있다.
주 위치인 오른쪽 수비수 외에도 다닐루는 왼쪽 풀백/미드필더(윙백)와 센터백으로도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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