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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오늘(10일) 결방…총파업 여파
입력 2017-11-10 21:09 
KBS2 ‘연예가중계’가 총파업 이후 첫 결방된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KBS2 ‘연예가중계가 총파업 이후 첫 결방을 맞았다.

10일 KBS2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 예정이었던 ‘연예가중계는 결방된다. 이 자리는 지난 추석 연휴에 방송됐던 ‘발레교습소 백조클럽 스페셜이 채우게 됐다.

‘연예가중계의 결방은 KBS 총파업 여파로 보인다. 최근 ‘해피선데이-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살림하는 남자들2, ‘용띠 클럽 등 대부분 예능 프로그램이 파행을 맞았고, 이 가운데 부장급 연출로 방송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연예가중계의 이번 결방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KBS 새노조)는 지난 9월 4일부터 경영진 사퇴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지난 8일 KBS 고대영 사장이 처음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고, 1노조는 10일 0시를 기점으로 파업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새노조는 계속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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