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방문진,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의결 또 연기
입력 2017-11-10 18: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안 의결이 13일로 미뤄졌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10일 오후 5시 이사회를 소집,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의결 당사자인 김 사장과 야권 측 이사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이에 여권 측 이사들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다시 임시이사회를 소집하고 야권 측 이사들이나 김 사장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해임안을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이완기 이사장은 "13일에는 어떤 형태로든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MBC 노조는 지난 9월 4일 총파업을 선언하며 김장겸 사장 퇴진 및 방송 정상화를 외쳐왔다. 김 사장의 해임안이 가결될 경우 총파업을 종료하고 본업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두 달 넘게 멈춰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중 일부는 예비 녹화를 진행하는 등 파업 종료를 대비하고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