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종석 "전병헌 사건…나와 관련 없어"
입력 2017-11-10 17:34  | 수정 2017-11-17 17:38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전병헌 정무수석의 전 보좌진이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고 10일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전 수석에 대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현재 언론에도 간단히 전한 대로 자신과 현재 관계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새로 출범한 정권에 부담을 주는 만큼 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예단할 일이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자 "전 수석과 관련해서는 언론에 발표된 내용을 똑같이 확인하고 있다"면서 "정무수석은 본인의 관련성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청와대 직무와 관련해서 벌어진 일은 아니다"면서 "본인의 직접 관련성 여부조차 아직 확인되지 않아 결론 내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임 실장과 전 수석 사이의 불화설에 대해선 "그럴 리가 있느냐"며 부인했고, "그런 문제 없이 대통령을 보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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