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김현미 장관이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공식대표단 활동을 마치고 현지에 남아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프라 협력 외교활동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교통부, 공공사업부 장관과 경전철(LRT) 발주처인 자카르타 주지사 등과 고위급 회담을 열어 인프라 분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공사업부 장관과는 광역 상수도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물 관련 사업에 양국 간 기술·인적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자카르타 주지사와는 자카르타 경전철 2, 3단계 사업의 마스터플랜 공동 수립 및 한국형 운영관리 모델 적용 방안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인도네시아 교통부와 함께 '교통인프라 투자협력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양국 기업인의 정보 교류를 지원했다.
[손동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