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항모 3척, 11일부터 동해 순차적 진입
입력 2017-11-10 17:22  | 수정 2017-11-17 17:38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11일부터 순차적으로 한국작전구역(KTO)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항공모함 3척은 동해상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0일 "예고한 대로 미국 항공모함 3척이 오는 11∼14일 동해 KTO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KTO는 한미연합사령관이 군사작전을 위해 한반도 주변에 선포하는 구역으로, 영해뿐 아니라 공해도 포함할 수 있다.
이들 항모 전단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기동한다. 이 때문에 항모 3척이 동시에 KTO 안에 있는 상황은 없을 것으로 파악된다. 항모가 순차적으로 KTO에 들어와 훈련하고 나가는 과정에서 2척이 동시에 KTO 안에 있을 수는 있다.

미국 항공모함 3척은 대공방어, 해상감시, 해상보급, 기동, 전투기 이·착함 등의 훈련을 할 계획이다.
미국 항공모함 3척이 한반도 주변 해역에 동시에 전개돼 공동훈련을 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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